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주형이 54일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김주형은 3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지던 2회말 1사후 솔로 홈런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SK 선발 신윤호를 상대한 김주형은 초구로 들어온 시속 139㎞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월 1점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는 115m로 나왔다.
이로써 김주형은 지난 7월8일 인천 SK전 이후 54일 만에 시즌 5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