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국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어린이 보건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어린이들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구조대 4인방의 활약을 그린 '로보카폴리'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와 함께 지난 30, 31일에 용산구 용산전쟁기념관 내 행사장에서 '로보카폴리'와 함께 하는 어린이 보건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어린이 보건안전 캠페인은 영리한 '폴리', 건강한 '앰버', 안전한 '로이', 용감한 '헬리' 등 캐릭터와 부합하는 4가지 안전 교육존(Zone)을 설치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활 속 보건안전 지식과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했다.
각 교육장에서 부모와 함께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 응급처치 배우기, 구명조끼 착용법 및 물놀이 안전, 양치질하기 및 손 씻기, 재난구조 및 화재탈출 등을 체험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든 교육과 주어진 미션을 완료한 아동에게는 어린이용 응급처치 키트를 제공하며, '어린이 안전 OX 퀴즈왕 선발대회', 보호자를 위한 '보건안전지식 도전 골드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놀이와 교육의 통합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해외에 진출해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로보카폴리'는 중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전세계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명실상부한 캐릭터 한류의 대표 선수로 성장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