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가족사 고백
배우 이재은이 방송을 통해 아픈 가족사를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오는 30일 방송 예정인 '동치미' 에서는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엄앵란, 오영실, 안선영, 이혁재 등이 출연해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재은은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운을 뗐다.
이재은은 "제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15% 이상이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가 힘들었다"며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은은 빨리 결혼한 이유에 대해서 "벗어 던져야지만 진정하게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게 저한테는 결혼이란 수단밖에 없었다" 말하며 "그렇다고 신랑을 막 고른 건 아니다"고 미소 짓던 이재은은 "진짜 신랑한테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것"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지어 이재은은 결혼 1달 후 돌아가신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남겨놓은 빚과 자신의 전 재산이었던 집 한 채를 어머니에게 줬지만 결국 잘못된 투자로 날려버린 사연을 전하며 결혼을 하고 나서도 이어지던 끔찍한 '가족의 빚'에 대해 전했다.
이재은이 "그때 가족의 빚은 절대 갚아주면 안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글썽이자 출연진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많은 네티즌들은 "이재은, 정말 힘들었겠다", "이재은, 저런 사연이 있었구나", "이재은, 가족들 빚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재은, 이제 항상 좋은 일만 생겼으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밤)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