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용택의 시즌 7호 홈런이 터졌다.
박용택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8-2로 앞서던 8회초 무사 2, 3루 찬스서 상대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7번째 홈런.
박용택은 볼카운트 1B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을 노렸다. 박용택이 걷어 올린 타구는 큰 포물선을 타고 날아가 문학구장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LG 대승의 쐐기포가 될 수 있는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박용택은 개인통산 15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프로야구 역대 33번째 기록이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