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남편'
방송인 홍진경이 남편의 살을 약 30kg가량 찌운 이유를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홍진경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홍진경 남편 김정우 씨는 영상을 통해 "처음 만나서 연애할 때 체중이 70kg 정도였다. 그런데 결혼할 때는 100kg이 넘었다"며 "결혼한 이후부터는 계속 아내가 살 빼라고 강요해서 지금 운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남편이 연애할 때 70kg 정도로 샤프했다. 근데 남편을 너무 좋아해서 그게 불안했다"며 "매일 라면, 만두, 떡볶이 이런 걸 먹여서 살을 찌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할 때 100kg이 되니까 마음이 놓였다. 그래서 결혼한 후에 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홍진경은 "남편 사진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결혼할 때 100kg 사진이 뜬다. 그걸 보고 남편이 '나 원래 안 그런데...'라며 힘들어한다"라며 과거 남편의 훈훈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진경의 남편은 날렵한 턱선을 자랑하는 훈남 외모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홍진경은 "이걸 좀 인터넷에 도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홍진경 남편, 살 쪄도 훈훈한 느낌", "홍진경 남편, 진짜 아내 사랑 많이 받으시네요", "홍진경이 남편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홍진경 남편하고 행복해 보인다", "홍진경 남편, 둘다 잘 어울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암 투병한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