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아 사망, 동생 김진근이 누나 임종 지켜'
배우 김진아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51세.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21일 한 매체를 통해 "김진근 씨와 가족들이 김진아 씨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진아는 정확한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고,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근의 아내인 배우 정애연은 트위터에 "기도해주세요"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시누이 김진아의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하고, 아들 매튜 오제이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한편 고인의 장례 절차는 미국에서 가족과 진행한 뒤 한국에서 친지 및 지인들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우 김진아 사망, 동생하고 사이가 각별했던 것 같다", "배우 김진아 사망, 가족들이 정말 슬플 것 같다", "배우 김진아 사망,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배우 김진아 사망, 방송에서 활기찬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배우 김진아 사망,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배우 김진아 사망,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