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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발로텔리, 리버풀 이적 확정까지 남은 협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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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리버풀이 AC밀란과 발로텔리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적료는 1600만파운드(약 271억원)다. 사실상 구단간 이적 협상은 마무리가 됐고, 리버풀은 발로텔리와 주급 및 계약 기간에 합의만 하면 된다. 발로텔리가 원하는 주급은 12만5000파운드(약 2억1000만원)로 알려졌다.

발로텔리의 리버풀행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려는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AC밀란, 이탈리아 언론과 사이가 좋지 않은 발로텔리도 이적을 적극 추진해 리버풀행이 성사됐다. 이로써 발로텔리는 2013년 맨시티를 떠난 이후 2시간 만에 다시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