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아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50세.
21일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 측근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진아는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지난 20일 새벽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김진근은 김진아가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두 달 전부터 아내 정애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함께 시간을 보냈다"라며, "정애연은 일정상 먼저 귀국했고, 김진근은 끝까지 누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에서의 장례는 마쳤으며, 한국에 계신 가족들을 위해 장례식을 한 번 더 치룰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김진아의 사망소식에 시누이 정애연의 트위터에는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은 영화배우 김진규, 김보애 부부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80년대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미국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었던 김진아는 최근 KBS2 '여유만만'을 통해 행복한 하와이 생활을 공개하며 연예계 복귀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김진아 병명 김진근 정애연 부부 큰 슬픔에 잠긴 듯", "김진아 병명 무슨 암 말기? 50세에 너무 안타까워", "김진아 암투병중인 사실 몰랐다", "김진아 병세 악화에 동생 김진근 정애연 부부 미국까지 달려갔지만", "김진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작별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