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아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별세했다.
21일 한 매체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진아가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 향년 50세"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진아의 친동생인 배우 김진근 측 관계자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말 김진근 정애연 부부가 누나 김진아가 몸이 안 좋아졌다는 소식에 검토 중인 차기작도 고사하고 하와이로 건너갔다"라며, "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진아는 병원에서 올해 말까지라고 했지만, 합병증 때문에 너무 급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정애연의 트위터에는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은 영화배우 김진규, 김보애 부부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80년대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미국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었던 김진아는 최근 KBS2 '여유만만'을 통해 행복한 하와이 생활을 공개하며 연예계 복귀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김진아 사망 소식에 김진근 정애연 부부 충격 큰 듯", "김진아 사망 소식에 정애연의 안타까운 트위터 글", "김진아 사망 김진근 정애연 부부 만사 제쳐두고 하와이 갔는데 어쩌나", "김진아 사망 너무 젊은 나이에 안타까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