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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기성용 스완지 이적료 얼마나 경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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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의 소속팀인 스완지시티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를 영입했다.

스완지시티는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에지를 통해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는 스완지시티 역대 최고액인 800만파운드(약136억원)다. 이는 2012년 여름, 기성용이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작성한 구단 최고 이적료(600만파운드)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 2011년 나폴리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지난시즌 나폴리에서 헤타페로 임대 이적했고,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이적을 추진해왔다. 스완지시티는 페르난데스의 영입으로 올시즌 카타르리그로 이적힌 치코 플로레스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페르난데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윌리엄스와 함께 스완지시티의 중앙 수비를 지킬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도 임박했다. 데일리메일은 23일 열리는 번리와의 EPL 2라운드, 홈 개막전에 페르난데스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