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창업전선에서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다. 계속되는 불경기에 창업시장 또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위험부담이 적은 소자본창업이 인기를 끈다. 문제는 창업 자금이 적게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검증되지 않은 업종이 마구 생겨나 예비창업자들을 두 번 울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은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한다. 검증된 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40년을 이어져 내려오는 동안 3대에 걸쳐 족발만을 고집해 온 '가장맛있는족발'도 그 중 하나다. 가장맛있는족발은 국민간식으로 꼽히는 족발을 단일 메뉴로 고객만족에 초점을 둔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첫 직영점 오픈 이후 전국에 150개 가맹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가장맛있는족발의 성장 배경에는 체계적이면서 철저한 가맹점 관리 시스템이 있다. 무엇보다 음식의 질과 맛에 중점을 두고 관리를 한 결과 4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의 모든 가맹점에서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창업 초보자들이 조리를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가장맛있는족발만의 조리법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본사의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고 지속적으로 본사의 관리에 따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는 가장맛있는족발 본사가 슈퍼바이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이기도 하다.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를 장점이다. 본사는 물론 가맹점주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바탕이 되고 있다. 현재 가장맛있는족발은 매월 약 7~8개 가맹점을 꾸준히 오픈할 정도로 프랜차이즈 동종 업계에서도 눈에 띌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