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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양동이 내팽개치고 ‘따봉’ 천진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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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며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손흥민 옛 동료 함부르크 소속 톨가이 아슬란(24)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 얼음물 샤워 인증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유창한 독일어를 쏟아내며 얼음물 샤워를 준비한다. 이어 물을 뒤집어쓴 손흥민은 괴성을 지르며 플라스틱 양동이를 바닥에 내팽개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곧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미소 지으며 장난기 섞인 포즈를 취했다.

이 영상에는 레버쿠젠 하칸 칼하노글루(20) 모습도 담겨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혹은 ALS(미 루게릭 협회)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 불리는 '얼음물 샤워'는 사회 운동의 일환으로,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미국의 ALS 협회에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 여름 시작된 이 운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퍼져나가 하나의 유행이 됐다.

참가자는 우선 동영상을 통해 이 도전을 받을 사람을 3명 지목한다. 지목당한 사람은 24시간 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쓰던지 100달러를 미국 ALS 협회에 기부하면된다.

현재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이 하나의 사회 유행으로 퍼지며, 기부를 하면서도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앞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와 마크 저커버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 미국의 각계 인사는 물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해외 인사도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을 본 팬들은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손흥민 귀엽네",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했어",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얼음물 정말 차가운가봐",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반응에 빵 터졌어",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괴송지르는 거 너무 웃겨",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좋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