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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아들 체포 '8년 전 부터 흡입'…성룡 '마약퇴치'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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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영화배우 성룡의 아들이자 배우인 방조명이 마약 흡입 사실을 인정했다.

19일 관영 중국 중앙TV는 '초첨방담' 프로그램을 통해 방조명의 경찰 진술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마약 흡입을 시작한지 8년 이상 됐으며, 처음 대마초를 흡입한 것은 2006년 네덜란드에서였다"고 전했다.

또한 방송은 베이징 공안이 현장을 덮쳤을 당시 방조명은 소변검사에 응하고 집안에 있던 대마초 봉지를 경찰에게 넘기는 등 변명하지 않고 순순히 수사에 협조했다고 보도했다.

대마초의 구입경로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방조명은 "외국에서 사들고 들어왔고 100g 정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방조명의 집에서 처음으로 마약을 하다 잡힌 대만 출신 배우 가진동은 이날 방조명과 함께 잡혀 베이징 구치소에 수감됐다.

성룡은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만큼 아들의 마약 사건에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이게 됐으며, 측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성룡은 조용히 베이징으로 건너왔으나 아들과의 면회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성룡 아들 체포 아빠 어떻게 대처할까", "성룡 아들 체포 꾸준히 마약 흡입한 듯", "성룡 아들 체포 방조명까지 타격 크다", "성룡 아들 체포 충격적인 소식이네", "성룡 아들 체포 아빠는 마약 퇴치 홍보대사인데 어쩌나", "성룡 아들 체포 집안 망신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