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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신다은-재경, MBC상암 개막특집극 '터닝포인트'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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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상암시대를 맞아 준비한 특집극 '터닝포인트'에 배우 이종혁, 신다은, 레인보우 재경이 캐스팅됐다.

'터닝포인트'는 만년 재연배우 염동일이 우연히 톱스타 광팬의 목숨을 구하면서 인생 첫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는 이야기로, MBC 상암 신사옥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닥터 깽' 이후 8년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종혁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갑자기 찾아온 행운을 두고 고민하는 염동일 역을 맡는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해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예능까지 섭렵한 이종혁이 만년 재연배우의 애환을 어떤 모습으로 표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극중 염동일의 여동생이자 매니저 염수정 역은 '사랑해서 남주나'에 출연했던 신다은이 맡는다.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이 공주병 톱스타 맹난영 역으로 출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밖에 명품조연 정석용이 식당주인 오사장 역을 맡았고, 임지규가 방송국 조연출 김영복 역으로 등장한다. 특별히 배우 이순재가 카메오 출연한다.

'터닝포인트'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되며 오는 9월 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