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만수르
개그우먼 오나미가 만수르를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오나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르수르만수르에 예뻐지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다. 립스틱 100개가 택배로 왔다. 언제 다 바르나. 나 이쁘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나미는 산더미처럼 쌓인 립스틱을 앞에 두고 분홍색 립스틱을 바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오나미는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억수르'에서 갑부 '억수르' 송준근의 딸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게시물 덕분에 오나미와 만수르의 실명은 18일 내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자신뿐 아니라 개그 코너를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한 셈이다.
'억수르'는 잉글랜드 축구클럽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이자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부호인 만수르의 상상을 초월하는 부를 풍자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원래 코너 제목은 '만수르'였지만 아랍에미리트와 석유 거래를 해야하는 한국석유공사 측의 요청에 따라 실명을 버리고 억수르로 개칭했다.
오나미 만수르 소원 사진을 본 네티즌은 "오나미, 만수르에게 소원 빌어서 예뻐졌나", "오나미, 만수르 이게 그렇게 재미있어?", "오나미, 만수르에게 택배 받다니 센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