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스완지시티)의 아내 배우 한혜진(33)이 남편의 EPL 개막골을 현장에서 만끽했다.
기성용은 지난 1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이날 골을 터뜨린 뒤 관중석으로 달려와 강렬한 하트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날 기성용의 세리머니는 TV 카메라가 아니라 아내에게 직접 향한 것이었다. 한혜진은 이날 기성용의 에이전트 추연구 이사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 현장을 찾아 남편의 시즌 첫 경기를 응원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완지는 웨인 루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시구르드손이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