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8)이 천신만고 끝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배상문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했다. 18일(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배상문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씩을 범했지만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페덱스컵 랭킹 120위로 올라섰다. 상위 125위까지 주어지는 PO 출전권 획득했다.
마지막 기회를 노렸던 양용은(42)은 6언더파 276타 공동 45위로 페덱스컵 랭킹 167위, 위창수(42)는 4언더파 276타 공동 51위에 그치면서 랭킹 149위로 결국 PO 진출에 실패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