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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소기업 지원 '우리창조 기술우수기업 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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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18일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 '우리창조 기술우수기업 대출'을 출시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하여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전통적 기업금융의 강자인 우리은행이 기술금융 분야에서도 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대출대상은 우리은행 신용등급 BBB0 이상으로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등급 T6 이상의 중견·중소기업으로 기술신용평가기관(TCB) 발행 기술신용평가서를 활용하여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기술형 기업에게 금융한도 확대 및 대출금리를 우대한다. 특히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하여 출시일 현재 신용대출 최저 연 3.23%(3개월 코리보 기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기술평가관련 수수료 또한 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총 1000억원 한도 내에서 판매할 예정으로, 기업당 대출한도는 별도로 없다.

우리은행은 5월 시중은행 최초로 특허청과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기술력 보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우수기업 대출 상품을 통해 기술형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이바지 하겠다"며 "올해 초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산하에 신설된 창조금융팀을 통해 특허 등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IP연계 관련 상품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