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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추석선물 고유의 손맛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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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무슨 선물을 할지 소비자의 고민도 덩달아 깊어진다.

대명절 한가위 선물인 만큼 천편일률적인 선물세트보다 받는 이를 위해 특별함을 더하고 싶은 게 소비자의 마음이다.

이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업체들은 신선함과 정성을 담은 '수제' 선물세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을 거치지 않고 자사 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배상면주가는 우리땅 방방곡곡에서 자란 우리 곡물과 과실을 원료로 정성껏 빚은 수제 주류 세트 '느린마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높은 퀄리티의 신제품들이 눈에 띈다. 프리미엄 막걸리인 '느린마을 막걸리'를 고려시대 이화주로 재연해 만든 '느린마을 이화주'와 2005년산 산사춘을 9년간 숙성시킨 '산사춘9years'을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는 추석 선물의 품격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느린마을 양조장&펍 양재점, 강남점과 포천 산사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대는 3만~7만원대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김영모과자점은 장수를 기원하는 바움쿠휀과 각종 구움과자 및 고소한 쿠키를 담은 '명장세트'를 마련했다. 김영모과자점은 1982년부터 30여년 동안 수십 가지 종류의 빵을 매일 만들어 판매하는 전국 5대 빵집 중 하나로 높은 인기에도 도곡동, 서초동, 반포동 등 세 지점만 가지고 있다.

동네빵집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김영모 제과 명장이 직접 만든 선물세트는 2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다.

이밖에 싱가포르 프리미엄 티 브랜드 TWG가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TWG Tea 살롱&부티크 서울'에서는 세계 36개국의 신선한 찻잎을 공급받아 장인들이 만든 800여가지 차를 만날 수 있으며 위켄드 시리즈, 블랙매직 세트, 스위트하트 세트 등 럭셔리한 패키지의 선물세트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상품과 포장 등을 선택해 나만의 선물세트를 만들 수 있는 스페셜 오더도 가능하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소량 생산을 하더라도 선물을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좋은 원료에 정성까지 담아 추석선물을 준비했다"며 "휴가철과 맞물린 추석준비에도 벌써 입소문을 타고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라고 말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