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소피아월드컵에서 멀티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10일 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펼쳐진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루드비히 민쿠스의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러시아의 요정' 야나 쿠드랍체바가 18.600점의 고득점으로 1위에 올랐다. 난도점수 9.200점, 실시점수 9.400점을 받았다. 벨라루스 에이스 스타니우타가 2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7.900점(난도 8.850점, 실시 9.050점)을 받아들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와 경쟁할 중국 에이스 덩센위에는 17.200점(난도 8.500점, 실시 8.700점)을 받았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