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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되기 위한 작은모공 케어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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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짧고 메말랐던 올해 장마를 견뎌낸 피부 상태엔 여러모로 특별케어가 필요하다. 뜨겁고 습했던 날씨 탓에 끈적거리는 피부는 물론 트러블과 번들거리는 유분기, 도드라지게 늘어난 모공까지 그 어느때보다 피부고민이 폭우처럼 쏟아지는 시기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들의 3대 피부 고민으로 꼽히는 모공 트러블은 요즘과 같은 날씨에 한번 늘어지고 나면 시술로도 단시간내에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같은 모공 트러블이라도 피지 과다 분비나 피지를 짜내는 습관 등 다양한 원인을 비롯해 파이거나 늘어지는 등 증상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모공 제품에 의존하기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부터 스페셜 케어까지 다양한 셀프 모공 관리를 통해 '소공녀(모공이 작은 여자)'로 돌아 갈 수 있는 비법을 알아보자.



▶모공 관리 첫 걸음, 모공 속 노폐물 비우기

모공을 다스리기 위한 가장 기초 단계는 역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 특히, 여름철은 피지 분비가 왕성해질뿐더러 끈적거리는 날씨 탓에 외부 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는 등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므로 모공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때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트리트먼트 클렌징 오일(200ml / 55,000원 대)'은 메이크업에 침투하는 우수한 오일들만을 선별하여 피부 속 먼지, 피지, 노폐물, 각질 등의 피부 불순물은 물론 워터 프루프 메이크업까지 제거해주는 강력한 클렌징 제품이다. 더불어, 녹차 다당체, 코코넛 오일 등의 식물성 오일이 피부에 뛰어난 보습효과를 부여해 세안 후에도 촉촉한 피부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특징. 이 때, 스팀 타올 혹은 뜨거운 물을 받아 얼굴을 물 가까이 대고 있으면 모공이 자연스럽게 열리는 데 이 후에 오일로 꼼꼼히 클렌징 해준 후 시원한 물로 마무리 해주면 모공을 더욱 탄력있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피부 속 탄력 기초 체력 키우기

피부 탄력과 모공 문제는 서로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외부자극에 의한 모공 늘어짐 외에도 무너진 피부 탄력이 모공을 더 커지게 하거나 혹은 더 커보이게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부결을 탄탄하게 재건하여 쉽게 모공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혹은 이미 늘어진 경우, 피부 속부터 쫀쫀하게 가꾸어 모공 수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설화수의 '청윤수딩팩(80ml / 42,000원 대)'은 모공 늘어짐에 의외의 주범인 광노화, 열노화를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여름철 직사광선에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고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모공 축소 및 피지 조절 효과까지 뛰어나다. 더불어, 고온에 지치고 늘어진 피부에 생기와 탄력을 부여해주어 모공뿐만 아니라 수분, 탄력까지 하나로 케어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모공 관리의 강력한 클라이막스, 클레이 마스크

모공 관리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기초 관리만으로는 확실한 개선 효과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뚜렷한 효과를 보기 위해선 강력한 한 수가 필요하다. 사실상 모공 제품만으로 모공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우나, 탄탄한 기초케어와 동반한다면 모공 문제의 주범인 과다한 피지를 제거 혹은 노폐물 흡착 등 스페셜 케어로서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특히, 세정 및 피지 흡착 기능이 뛰어나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클레이 마스크'의 효과가 그러하다.

프리메라의 '모로코 라바 클레이 포어 마스크(100ml / 28,000원 대)'는 모로코 라바 클레이 성분이 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노폐물 흡착 기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과 칼슘 등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사용하고 난 후에도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 특히, MMA 포뮬러(Minimum Artificial Additive)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면 피지 분비가 심한 부분에 부분적으로 사용해도 좋다. 단, 스페셜 케어인만큼 주 1~2회로 횟수를 조절해주어야 피부에 자극을 덜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