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서 군용 차량을 몰고 비무장 탈영한 병사가 교통사고를 내 민간인이 다쳤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5분쯤 연천군 대광리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이모(21) 상병이 5t 군용차량을 몰고 무단 이탈해 연천 방향으로 향하던 버스를 추돌했다.
이어 오후 9시 30분쯤에는 연천군 차탄교 인근에서 연천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인근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이 상병과 민간인 등 5명이 다쳤다.
한편 이 상병은 차량정비병으로 관심병사로 알려졌다. 경찰은 탈영 동기와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