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 마이클 오웬(37)이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판도를 예상했다.
오웬은 7일(한국 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칼럼에서 "이번 시즌 우승은 첼시가 유력하다"이라면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이 순서대로 톱4를 형성할 것이다. 아스널은 톱4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오웬은 "지난 시즌 첼시의 아킬레스건은 최전방 공격수였다. 그런 의미에서 디에고 코스타는 첼시를 위한 마지막 조각"이라면서 "코스타가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 것이다. 디디에 드로그바가 그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지 않아 리그에 힘을 모은 끝에 2위에 올랐다. 올해 판 할의 맨유가 그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맨유의 약진을 점쳤다.
또 "리버풀은 리그 최고의 선수(수아레스)가 빠졌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서야한다"라면서 "하지만 아스널보단 잘할 것이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