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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남편과 재혼 후 첫 심경고백 "결혼 전날까지 아이들에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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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남편

개그우먼 조혜련이 재혼 당시 심경을 밝혔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에서 조혜련은 재혼 당시에 대해 "주변 분들을 다 모셔놓고 결혼식을 하고 싶었지만 초혼도 아니고 아이들 입장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조혜련은 재혼에 대해 "서로 반지만 주고 받으며 가족과 함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은 조혜련에 "김경란 씨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해라"고 뜬금없는 발언을 해 시선을 모았다. 그 이유는 미혼인 김경란을 염두했던 발언인 것.

이에 조혜련은 "사실 김경란 씨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하고 싶었는데 도가 아닌 거 같아서 말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혜련은 "아이들에게 정말 고맙다. 아이들이 재혼한 남편을 '아저씨'라 부르면서 잘 따라준다. 사실 결혼식 전날까지도 아이들에게 결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그저 맛있는 중식당이 있는 호텔로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뭘 강남까지 가냐'고 불평했다. 그래서 '엄마가 아저씨랑 반지를 주고 받으려고 한다'고 말하자 아이들이 그럼 오겠다고 바로 말해줬다. 당일에 다 같이 기념사진도 찍고 아이들의 축하를 받았다"고 수줍게 얘기했다.

조혜련 남편에 네티즌들은 "조혜련 남편과 결혼해서 행복하길", "조혜련 남편과 결혼해 잘 살았으면 좋겠다", "조혜련 남편 아이들과 잘 사세요", "조혜련 남편과 재혼했으니 화이팅", "조혜련 남편 아이들 사이 좋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