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문화가 대중화 되면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럭셔리한 글램핑부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오토캠핑 등 함께 떠나는 이들이 누구냐에 따라, 혹은 시기와 목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백팩 하나에 모든 취사도구 및 캠핑 용품을 챙겨 등산과 캠핑을 함께 즐기는 '백패킹' 이 새로운 캠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여름 휴가로 백패킹 캠핑을 떠나는 이들을 위해 배낭에 짐을 싸는 요령과 준비물 등 백패킹을 준비하는 몇 가지 팁(Tip)을 소개한다.
■ 백패킹 준비 1. 수납 효율적인 백패킹 전용 배낭 활용, 짐 싸는 요령은?
백패킹 캠핑을 떠날 때에는 가방에 의?식?주와 관련된 모든 물품들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짐을 챙기는 요령이 필요하다. 예컨대, 짐을 넣을 때 허리선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옷가지나 침낭 등과 같이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의 짐은 아래 쪽으로 가게하고, 코펠이나 스토브와 같이 무겁고 딱딱한 용품들을 그 위에 넣는 것이 좋다. 또한 무거운 짐은 등판쪽에 가깝게 밀착시키고 가벼운 짐을 바깥 쪽으로 두는 것이 체감 하중을 줄이는 방법이다. 가방의 가장 윗 부분에는 비상 식량이나 구급약, 수통 등 자주 찾게 되는 짐들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통을 가방 바깥쪽 주머니에 넣어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탈할 경우 타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 되도록 가방 안쪽에 넣거나 지퍼가 있는 주머니에 수납하는 것을 권한다.
■ 백패킹 준비 2. 이것만은 챙겨야 해!
야외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날씨와 기온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가볍고 부피가 크지 않은 방풍재킷을 하나 정도 비상용으로 꼭 휴대하는 것이 좋다. 여행용 물티슈는 물로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챙겨두면 좋은 준비물이다. 다만, 짐이 되는 무게와 크기의 제품 대신 휴대가 간편한 여행용 사이즈를 추천한다. 또한 여름철에 에는 모기향이나, 모기퇴치용 스프레이와 같은 물품들을 챙기는 것이 좋다. 스틱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중량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타프나 텐트를 세울 때 폴 대용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어 조립이 어렵지 않고 너무 무겁지 않은 제품으로 챙겨가면 유용하다.
■ 백패킹 준비 3. 백패킹 캠핑 용품, 어떤 제품 선택해야 할까?
백패킹 배낭은 최소 50L 이상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배낭이 작으면 텐트, 침낭 등의 수납이 불편하고, 허리벨트, 사이드 스트랩, 어깨당김끈 등이 생략되어 배낭의 기본 구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K2의 백패킹 전용 배낭 '그라비티(Gravity)'는 경량 섬유 소재를 사용하여 무게를 최소화 했으며,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필요한 물품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하여 백패킹을 하는데 최적화한 제품이다.
어깨의 무게를 허리와 힙부분으로 덜어주는 힙벨트와 함께 양쪽 허리부분에 있는 '백 컨트롤 시스템' 끈을 활용하여 배낭의 하단 부위를 힙쪽으로 더 끌어당길 수 있도록 했으며, 배낭의 무게중심을 뒤로 이동시켜 무게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배낭의 등판 길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형에 딱 맞춰 사용할 수 있고, 어깨 굴곡에 잘 맞춰진 엠보싱 어깨끈은 배낭이 어깨를 너무 누르지 않도록 해 근육의 피로함을 줄여준다.
그 밖에도2L의 물병을 넣을 수 있는 대용량 포켓은 물론, 바람막이 등의 의류를 잠시 넣어둘 수 있는 확장형 포켓인 '캥거루 포켓'을 비롯해 침낭이나 매트리스를 수납할 수 있는 커버 등 수납 기능을 다양하게 적용한 것도 장점이다. 70L는 브라운 컬러로, 50L는 레드와 블루 컬러로 출시된다. 각각 가격은 29만원, 26만 8천원.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