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세자시절 이야기를 퓨전사극으로 풀어낼 드라마 '왕의 얼굴'이 편성을 확정 지은 가운데, 배우 손예진이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5일 한 매체는 KBS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KBS 2TV 새 드라마 '왕의 얼굴'은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후속으로 오는 11월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왕의 얼굴'은 지난 2007년 SBS '쩐의 전쟁'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의 7년만 복귀작으로 폭군으로 알려진 조선 제15대 왕 광해군의 세자시절 이야기를 다룰 퓨전사극이다. 서자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또한 여기서 손예진은 광해군이 왕이 되기까지 성공스토리를 함께할 여인 김가희 역을 제안 받았으며, 광해군과 선조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남장여자로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극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손예진 소속사 측은 "시나리오를 받은지 꽤 됐고 검토중인 작품 중 하나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된 건 없는 상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아이언맨 후속 드라마 손예진 출연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해", "아이언맨 후속 손예진과 더불어 광해군 캐스팅 또한 기대된다", "아이언맨 후속 왕의 얼굴 손예진 출연한다면 안방복귀 오랜만인 듯", "아이언맨 후속 왕의 얼굴손예진 잘 어울릴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