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확실히 강했다.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폭격해 5홈런 포함 19안타를 몰아쳤다.
삼성이 5일 청주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서 14대1의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59승째를 올렸다. 60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4회초까지 채태인의 투런포와 나바로의 솔로포, 박한이의 투런포가 이어지며 7-0으로 앞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밴덴헐크가 잘던졌고 채태인이 승리타점과 2점포를 터뜨린 것이 결정적이었다"면서 "오늘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쉽게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6일엔 한화가 앨버스, 삼성이 장원삼을 선발로 예고했다. 청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