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의 바둑영화 '스톤'과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등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신의 한 수'가 잇달아 개봉했고, 10월에는 웹툰 '미생'이 드라마로 방영되는 등 2014년은 '바둑과 대중문화의 만남의 해'였다.
바둑과 대중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바둑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도 높아졌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또 하나의 바둑명소가 탄생했다는 희소식이 들린다.
'더 지니어스'로 이름을 알린 이다혜 4단과 방송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윤진 3단, 정관장배 7연승의 주인공 문도원 3단, 예쁘장한 외모로 많은 팬을 보유한 김혜림 2단이 힘을 모아 '꽃보다 바둑센터'를 오픈했다. 또한 현미진 5단, 이민진 7단, 김신영 초단도 초빙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꽃보다 바둑센터'에서는 입문·초급·중급·고급·엘리트 총 5개 단계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지도대국을 비롯해 '만원의 행복', '1일 회원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꽃보다 바둑센터에서는 바둑을 배울 만한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한 입문자, 초급자들도 환영받을 수 있으며 중고급자들도 양질의 강좌를 통해 실력을 단시간 내에 끌어올릴 수 있다.
모든 강좌는 3~5인 그룹지도로 운영되며 수강료도 오픈특가 적용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또한 여성은 50% 학생은 30%할인까지 해 준다고 하니 바둑 배우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꽃보다 바둑센터'의 여주인공들. 왼쪽부터 이다혜 4단, 김혜림 2단, 배윤진 3단, 문도원 3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