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진보식품 회장 막내딸' 이효림과 파경 위기... "상처 받을 아이들에 미안"
결혼 1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46)이 이혼 소송과 관련해 심경을 털어놨다.
탁재훈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번엔(6월 이혼설) 좋은 쪽으로 서로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 사는 게 다 이런 거라…인생이 제 맘대로 되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이 제일 걱정이다. 모두 상처를 받을 텐데"라며 부모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게 될 딸과 아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또 탁재훈은 "너무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와서 버겁다"고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탁재훈은 지난해 12월 불법도박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탁재훈이 불법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아내 이효림(41) 씨와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이를 풀기 위해 끝까지 서로 노력했으나 결국 결별을 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조용하게 합의 이혼을 하려 했으나, 재산 분할과 양육권 문제로 의견이 엇갈려 법정 싸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탁재훈의 아내 이효림 씨는 국내 굴지의 김치제조유통 기업 (주)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로 1997년 슈퍼모델 출신이다. 프랑스와 영국에서 순수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한 이효림 씨는 지난 2001년 탁재훈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몇 년 전까지 요리연구가로 활동하면서 활발히 대외 활동을 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탁재훈 파경 위기, 결국 이혼 소송까지 가게 됐군요", "탁재훈 파경 위기,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 거죠? 누가 키우게 되는 건가요?", "탁재훈 파경 위기, 정말 안타깝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탁재훈 파경 위기, 언제까지 소송을 계속 하게 되는 거죠?"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