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가연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아내이자 배우인 김가연이 악플러에 대처하는 법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미저리 특집'으로 배우 김가연, 가수 조관우, 개그우먼 유상무, 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가연은 악플러를 고소하는 이유에 대해 "19살 딸이 있다. 그런데 악플러들이 딸과 남편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점을 이용해서 딸을 남편과 계속 연관을 짓는 발언을 해서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상무가 "해당 악플러가 여태까지 어떤 악플을 달았는지 다 알 수 있냐"고 질문하자 김가연은 "알수 있다. 그리고 나는 계속 조사를 한다"며 "그 사람이 매일 쓴 악플을 캡처해서 폴더에 저장한다. 바탕 화면에 보면 악플러가 폴더별로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상무는 "무섭다"며 소리를 지르기도.
이를 들은 MC 윤종신은 "김가연 씨 집 컴퓨터방에 갔을 때 임요환 씨 게임용과 김가연 악플러 고소용 컴퓨터가 계속 가동됐다"며 "슈퍼컴퓨터처럼 방에 컴퓨터 작동 소리가 엄청났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김가연에 대해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김가연, 이제 악플러들 절대 악플 못 달듯", "라디오스타 김가연, 대단하다", "라디오스타 김가연, 강력한 악플러 대처", "라디오스타 김가연, 악플러들은 내버려 두면 안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