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축구스타 다비드 트레제게(37)가 인도 슈퍼리그로 이적한다.
인도 슈퍼리그 측은 3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FC 푸네 시티가 엄청난 선수를 영입했다. 프랑스 스트라이커 다비드 트레제게"라고 공지했다.
트레제게는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스페인 에르쿨레스와 UAE 바니야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아르헨티나 리버플레이트 소속이었다. 트레제게는 임대선수 신분으로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24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2월 리버플레이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리버플레이트 측은 트레제게가 선수 아닌 코치로서 함께 해주길 바랬지만, 트레제게는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인도 슈퍼리그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트레제게는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등과 함께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