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도시이야기 공연, 시작 15분 전 취소....이유는 배우들의 보이콧 때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연이 시작 15분 전에 취소됐다.
지난 29일 '두 도시 이야기' 제작사 측은 공지를 통해 "오늘 공연이 취소됐다. 내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에 공연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던 관객들은 구체적인 이유도 듣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뮤지컬 제작사 측은 예매한 관객들에게 "환불 계좌를 알려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비오엠코리아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작사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7월29일 20시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관객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들이 제작사와 투자자를 상대로 보이콧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비오엠코리아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두도시이야기' 공연취소 소식에 "'두도시이야기' 공연취소, 공연 현장을 찾았던 사람들은 깜짝 놀랐을 것 같네요", "두도시이야기 공연취소, 갑자기 취소된 이유는 뭔가요?", "두도시이야기 공연취소, 홈페이지도 안 열리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3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두도시이야기'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먹통인 상태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