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 폭행에 이어 외도 주장 "내 옆에 서서 딴 여자랑..." 충격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서정희는 25일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마음고생들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이다.
인터뷰에서 서정희는 "폭행은 원래 자주 있었다. 수시로 늘 그랬다. 집에서 잠을 안 재우고 언어 폭행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라며 "밀치는 일은 수시로 당했다. 그러고 나면 또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또 불쌍해지더라. 그래서 넘어가고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정희는 "서세원의 내연녀 때문에 부부간의 갈등이 심해졌다"며 앞서 공개된 CCTV 폭행 영상 등 부부 관계가 멀어진 원인으로 서세원의 여자문제를 꼽았다.
서정희는 "이 아가씨가 내 딸아이 또래다.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 서서 여자랑(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서세원과 내연녀 사이를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공개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그 여자는 아직 시집을 안 갔고 어리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내연녀에게 매일 협박 문자를 받고 있다"는 서정희는 "딸에게 남편이 음성메시지로 하루에 30통 이상씩 협박하고 있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서정희는 아직도 정신적인 고통 속에 힘들어 하며 "지금도 잘 때는 문을 잠그고 잔다. 잠재의식 속에 깊게 자리 잡은 남편이 꿈속에서도 매일 따라다니고 저를 죽이려 한다"고 오열하기도 했다.
현재 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는 서정희는 "머리가 막 한 움큼씩 빠지더라. 위경련도 심하고 응급실도 자주가게 됐다"며 "딸과 사위랑 멕시코 가서 쉬고 나니 힐링도 되고 용기도 생겼다. 아이들이 옆에서 챙겨주니 참 좋더라. 지금은 두 자녀가 버팀목이 된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앞선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이야기와 부부 이혼 소송의 단초가 된 폭행 사건 현장 CCTV를 공개했다.
현장 CCTV 영상에는 서정희가 바닥에 누워 엘리베이터로 끌려가고, 내려서도 서세원에게 다리 한쪽만 잡힌 채 반항도 못 하고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리얼스토리' 서세원 서정희 폭행과 관련해 "'리얼스토리' 서세원 서정희 폭행, 외도까지 폭로하고...이러다가 진흙탕 싸움이 될까 무섭네요", "'리얼스토리' 서세원 서정희 폭행에 외도까지...근데 딸에게는 왜 욕설을 한 걸까요?", "'리얼스토리'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영상 공개 되자 이번에는 서정희가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하고 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정희의 인터뷰는 25일 오후 9시 50분 '연예특종'을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