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유채영 마지막 가는길 함께 했다...함께 출연한 '택시'보니 '애틋'
배우 김현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24일 김현주의 소속사 에스박스미디어의 관계자는 "유채영이 떠나는 마지막 길에 김현주가 함께 했다"며 "어젯밤부터 병원에서 계속 함께하며 유채영의 임종을 지켰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지난해 10월 위암 수술을 받고 회복해 오다 병세가 악화돼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곧장 병실을 찾았으며,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날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지난 2005년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진 김현주와 유채영은 언니 동생 사이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갔다.
이후 김현주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절친한 친구로 유채영을 소개하며 "남자친구보다 더 사랑스럽게 봐주는 사람"이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김현주와 유채영은 함께 걸그룹 댄스를 추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어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유채영 사망 소식에 "유채영 위암 사망, 곁에서 의리를 지킨 김현주에게 정말 감동이네요", "유채영 위암 투병 중에 김현주와 눈 마주쳤다고 하던데...", "김현주, 유채영 위암 투병 소식에 바로 달려왔다고 하는데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