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대표이사 구본철)의 프리미엄 유아 스킨케어 '퓨토'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상해 신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2014 상해 어린이유아임산부용품 박람회 (CBME 2014)'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전 세계 30개국 1700여개 업체의 2300개 브랜드가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로, 약 6만5000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퓨토는 이번 박람회에서 3세 이상 유아용 '퓨토 테라피'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라인인 '퓨토 시크릿'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퓨토는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식품인증(CFDA)을 이미 획득한 상태로, 지난해 상해 어린이유아임산부용품 박람회(CBME 2013)에서 첫 론칭쇼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퓨토는 향후 중국에서만 연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아가방앤컴퍼니 상해법인인 '아가방상해유한공사'를 거점으로 올해 안에 50개의 직영점 및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유명 백화점인 항주 다샤 백화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상해 이세탄 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해 10여 곳에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구본철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퓨토에 대한 중국 내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중국 내 사업 전망이 매우 밝아, 코트라(KOTRA)와 같은 기관들과 협력해 중국 소비자 공략을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