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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스낵시장 매운맛 선도 매운 꿀꽈배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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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꿀꽈배기'에 매운 고추장 양념을 더한 신제품 '매운 꿀꽈배기'를 25일 출시한다.

농심에 따르면 매운 꿀꽈배기 출시로 매운맛 스낵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꿀꽈배기를 국내 스낵시장 TOP 5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매운 꿀꽈배기는 기존 국산 아카시아 꿀로 만든 꿀꽈배기에 매운 고추장과 하바네로 고추, 하늘초 고추의 분말을 넣어 달콤함과 매콤함이 잘 어우러진 신개념 스낵이다.

최근 10~20대 신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화염떡볶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농심은 새우깡(지난해 730억원) 다음으로 매출이 높은 꿀꽈배기(270억원)의 제품군을 확장함으로써, 1년 내에 매출 400억원의 메가브랜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낵시장에서 연 매출 400억원이 넘는 국내 브랜드는 새우깡과 포카칩, 꼬깔콘, 오징어땅콩이 유일하다. (AC닐슨)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이 과거 매운맛 라면 시장을 창조해 현재 라면시장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듯이, 매운 꿀꽈배기도 국내 매운 스낵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매운 새우깡, 매운 양파링과 함께 '매운맛 스낵 3총사' 라인업을 완성, 국내 매운맛 스낵 시장의 1등 주자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꿀꽈배기는 1972년 출시된 농심의 장수브랜드로 국산 아카시아꿀로 맛을 낸 꽈배기 형태의 인기스낵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