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의 32강 매치업이 결정됐다. 지난 16일부터 5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18개조 조별리그 93경기가 21일 끝났다. 각조 1위 18팀은 32강에 직행했다. 2위를 기록한 18팀 중 추첨을 통해 10팀은 32강에 자동 진출했고, 나머지 8팀이 한 번 더 대결을 펼쳐 남은 티켓 4장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21일 진행된 대진표 추첨 결과, 13조 1위를 차지한 고려대가 3조 2위의 광주대와 16강행 티켓을 위해 격돌한다. 2014년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고려대와 2013년 춘계연맹전 우승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광주대 대결은 32강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숭실대는 험난한 여정을 앞두고 있다. 1조 2위에 그친 숭실대는 32강 진출을 위해 9조 2위인 아주대와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숭실대-아주대전의 승리팀이 홍익대와 32강에서 맞붙는다. 이밖에 경기대-용인대, 명지대-한양대, 호남대-인천대, 건국대-중앙대, 경희대-청주대, 배재대-영남대, 전주대-동국대, 선문대-울산대, 예원예술대-관동대, 성균관대-원광대, 수원대-호원대가 16강 진출을 위해 대결을 펼친다. 32강전은 2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3일부터 시작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제4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전적(21일)
남부대 2-1 중원대
선문대 3-2 상지영서대
성균관대 7-0 수성대
중앙대 2-1 동신대
울산대 2-1 군장대
한라대 7-2 글로벌사이버대
예원예술대 3-3 동아대
전주대 2-2 인천대
한남대 1-0 부경대
고려대 6-0 호서대
청주대 5-0 전주기전대
영남대 1-0 한중대
광운대 6-0 세한대
송호대 2-0 인제대
수원대 3-2 한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