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소에서 한번에 500명이상이 참여하는 노래교실이 있다면 놀라운 일일이다. 실제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레츠런 CCC. 분당'(분당 장외발매소)에서는 매주 화, 수, 목요일에 이러한 장관이 펼쳐진다.
600석의 좌석이 배치된 문화센터에는 화, 수, 목요이면 성남권에 거주하는 실버주부들이 삼삼오오 12시부터 몰려들어 일주일간의 회포를 푸는데 2시부터 열리는 노래교실은 최신곡에서 지나간 노래등 국내 베테랑급의 남녀 강사가 기량을 과시하며 실버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레츠런 CCC. 분당'은 노래교실외에도 헬스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2면), 탁구장이 구비되어 있는데, 연간 6만명의 회원들이 이 공간을 무료로 이용한다.
'레츠런 CCC. 분당'의 문화센터는 분야별 종목별로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회장을 선발하고 이를 총괄하는 운영위원회를 두는데 노래부문, 무용부문, 연주부문, 스포츠부문, 수양부문으로 구분하여 회장단을 선출한다.
종목별로는 노래부문에 화,수,목 노래교실, 무용부문에는 한국무용,필라테스,밸리댄스,차밍댄스, 스포츠댄스, 연주부문에는 아코디언,장구, 풀루교실을 운영하며, 스포츠부문에는 탁구강습, 탁구교실, 핼스교실, 골프교실, 핫버드, 수양부문에는 꽃꽂이,서예, 한문교실을 운영중이다.
한국마사회가 종목별 강사비를 지급하므로 회원들은 무료로 이용하므로 유료로 이용하는 주민문화센터, 백화점 등 인근의 문화센터와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의 인기를 끌고 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