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박기량의 화장실 식사 영상이 눈길을 끈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배우 천이슬, 가수 레이디제인, 지연, 치어리더 박기량, 개그우먼 김신영, 김나희가 출연해 '여신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기량은 치어리더의 고충에 대해 고백하며 "체력도 많이 필요하고 불규칙한 식사와 출퇴근 시간이 악조건이다. 겉모습만 보고 들어왔던 친구들은 일찍 그만 두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기량이 과거 치어리더의 삶과 고충을 고백했던 모습이 재조명 받으며 과거 치어리더들이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던 모습이 다시 한 번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기량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동료 치어리더들과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메이크업을 하는 것은 물론 식사까지 해결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잠실 원정경기 치어리딩에 나선 박기량은 "치어리더는 대기실이 없고 경기장 내 취식이 금지되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해결한다"고 밝혀 열악한 치어리더들의 현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방송 이후 박기량은 2달 후 같은 프로그램에 재출연해 "치어리더에 대한 처우가 개선돼 화장실에서 식사를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박기량에 네티즌들은 "박기량 화장실에서 식사를..", "박기량 화이팅", "박기량 힘내길", "박기량 경기장에서 멋져", "박기량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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