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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하반기 6차례 평가전 첫 상대는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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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이 총 6차례 평가전을 통해 2015년 호주아시안컵 대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두 차례씩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총 6번 평가전 중 원정경기는 한 경기 밖에 없다"고 밝혔다.

FIFA가 정한 A매치 소집 기간은 9월 1~9일, 10월 6~14일 11월 10~18일 등 총 3차례다. 이 기간 중 매달 두 차례씩 평가전을 가질 수 있다. 현재까지 정해진 A매치는 11월 14일 열리는 요르단전이다. 이 관계자는 "요르단과 최종 계약은 안했지만 요르단 암만에서 평가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9월 A매치 상대로는 우루과이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날 우루과이 언론에서 9월 8일 한국과의 평가전을 알리는 보도가 있었다. 이밖에 베네수엘라 등도 A매치 상대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국이 남미팀을 평가전 상대로 꼽은 이유는 시기 ‹š문이다.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9월에 각각 2016년 유로대회와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른다. 반면 남미국가들은 예선이 없어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

우루과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과 16강전에서 대결을 펼쳤다. 당시 한국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2골을 내주며 1대2로 패했다. 우루과이와 평가전이 성사되면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그러나 매치가 성사되어도 '핵이빨' 수아레스는 볼 수 없다. 그는 상대 선수를 물어 뜯으며 4개월간 축구 관련 활동 금지 징계를 받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