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목걸이 지갑을 선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
이날 세계적인 뮤지션 DJ 프리미어와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한 다이나믹 듀오는 MC 유희열과 첫 대면 후 한동안 말없이 웃기만 했다.
특히 최자는 MC 유희열과 눈이 마주치자 어쩔 줄 몰라 하며 얼굴을 붉혔는데, 곧 MC 유희열은 "최자 지갑 잘 챙겼냐"고 질문해 최자를 '멘붕'에 빠트렸다. 이에 최자는 "지갑 사건 때문에 전 국민한테 혼나고 있다"며 현재의 심경을 토로했다.
최자가 언급한 '지갑 사건'은 최자가 분실한 지갑 속에서 에프엑스 설리와 찍은 스티커 사진이 발견, 이 사진이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출된 사건을 의미한다. 이미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최자와 설리는 '지갑 사건'으로 또다시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어 MC 유희열은 "그래서 우리가 최자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다"며 캐릭터 목걸이 지갑을 최자에게 선물했다. 이를 받아든 최자는 곧바로 목에 걸었으며, 개코와 관객들은 최자의 모습에 박장대소했다.
또 개코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최근 둘째가 생겨 집에서 아내의 심부름을 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코는 "'인간의 조건' 녹화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밝혔고, 이를 듣고 있던 최자는 "희극인분들이 개코의 얼굴을 보며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얼굴이라며 굉장히 부러워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 유희열은 다이나믹 듀오에게 마지막 질문으로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에게 시간이 지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지키고 싶은 게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관객들은 대신 '지갑'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방송은 18일 밤 12시 15분.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