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은평구 싸움짱' 시절과 대학 입학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이동준, 요리연구가 레이먼킴, 배우 이재윤, 래퍼 스윙스가 출연한 '전설의 주먹 특집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윙스는 '은평구 싸움짱'이라는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중학교 때 불량한 친구한테 제대로 맞아서 상처가 컸다. 그때부터 합기도장에 다니며 '은평구 학교는 내가 다 잡겠다'고 생각했다"며 "은평구 학교 짱들에게 전화를 다 돌려서 다리 밑에서 결투 신청을 했다. 20명 정도 나왔는데 1대 1로 싸워서 내가 이겼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이후 싸움으로 내가 인정받겠지 싶었는데 오히려 더 많은 가시가 돌아왔다"며 "정말 신기한 게 처음엔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나중엔 되려 내가 깡패가 되어있더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김구라는 "혹시 전과가 있느냐"고 물었고, 스윙스는 "전과는 절대 없다. 보호관찰 두 번 정도는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이날 스윙스가 성균관대학교 영문과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샀다.
이에 대해 스윙스는 "일반 전형은 아니다. 외국에서 살다 오긴 했다. 토익 970점을 받고 영어 특기생으로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스윙스, 과거가 화려하구나", "스윙스 눈매가 진짜 무섭다", "스윙스 정말 의외의 반전남", "스윙스 은평구 짱이면 유명하겠다", "스윙스 진짜 독하게 맘 먹으면 다 해내는 것 같다", "스윙스 무서워"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