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그룹 탑독이 지난 16일 여고와 중학교를 기습 방문하여 학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탑독은 지난 4월부터 '탑 인 더 클래스'라는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동영상을 통해 팬들이 응모하여 게릴라로 학교를 방문하는 이벤트로 '탑 인 더 클래스'는 공부에 지치고 탑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또 하나의 팬 서비스가 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대진 여자고등학교와 일산의 오마 중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탑 인 더 클래스'는 신청 학생이 호명되어 무대에 올라오는 부분에서 다리가 풀려 넘어지는 헤프닝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탑독은 최근 활동 곡인 'TOPDOG'와 '아라리오', '들어와'까지 다양한 무대를 꾸몄고, 특히 대진 여자고등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으로 준비되지 않았던 '귀여운 걸'이라는 달콤한 노래를 즉석에서 선곡하여 여고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충분했다.
또한 탑독은 지난 16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를 공개했다. 이 곡은 헤어진 이를 그리워하는 슬픔을 SNS에 빗대어 표현하여 '공감대'를 형성 했으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