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을 환영하기 위해 맨체스터에 대형 튤립 초상화가 내걸렸다.
시내 국립 축구 박물관 앞뜰에선 17일(한국시각) 2만5000송이의 형형색색 튤립으로 그려진 가로 18피트(약 5.5m) 세로 12피트(약 3.6m) 크기의 대형 초상화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이 초상화는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이날 맨유에 입성한 판 할 감독을 환영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국화인 튤립을 이용해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끈 판 할 감독은 14일 네덜란드서 귀국 환영행사를 벌인 뒤 곧바로 맨체스터로 날라왔다.
이날 구단 인사, 스태프와 인사한 판 할 감독은 캐링턴 훈련 장에서 조기 합류한 선수들과 상견례를 나눈 뒤 첫 훈련을 지휘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