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피소
도박혐의로 자숙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정환은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 6월 고소당했다.
신정환을 고소한 A씨는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2010년 3~4월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받아갔으나 해준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연예인 지망생 A군의 어머니는 신정환에게 연예계 진출을 도와달라고 돈을 건넸고 이에 신정환은 "아들이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훈련 시켜 주겠다"며 자신이 진행하던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할 것을 장담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신정환은 필리핀에서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 받게 됐고 A군의 어머니의 독촉을 받게 되자 "도박사건 때문에 어려운 처지라 도와줄 수 없다"고 발뺌했다.
이후 A군의 어머니는 수감 6개월 만에 가석방된 신정환과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정환은 2010년 9월 필리핀 원정 도박논란으로 인해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신정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환 피소, A씨 말 사실일까" "신정환 피소, 도박에 사기 혐의까지 충격" "신정환 피소, 신정환 말을 들어봐야 할 듯" "신정환 피소, 사실이라면 방송 복귀 힘들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정환 피소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