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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송, 더위에 기절한 선생님-축축히 젖은 겨드랑이 '폭소' 가사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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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송

초등학교 교사들이 만든 '수요일밴드'가 여름철 열악한 교실환경을 담은 '에어컨 송'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냉방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에어컨 좀'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에어컨 좀 틀어주세요. 너무 더워요. 냄새 쩔어요"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 교사와 학생들이 사투를 벌이지만 중앙제어시스템 탓에 에어컨이 있으나마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실은 32도가 넘어가는 반면 교무실과 행정실은 땀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는 비판적 가사를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교사들은 더위에 지쳐 책상위에 쓰러진 동료교사를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키거나 축축하게 젖은 겨드랑이를 들어 올리는 등의 모습을 삽입, 곡을 접하는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에어컨 송에 네티즌들은 "에어컨 송, 공감 백배", "에어컨 송, 좀 틀어주지", "에어컨 송, 가사 완전 웃기네", "에어컨 송, 웹툰같아", "에어컨 송, 선생님들 창의력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