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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영화 데뷔 "서울말 연기 부담있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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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말 연기 부담있었다."

타이니지 도희가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터널 3D'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도희는 "아무래도 사연이 있는 소녀 역할이라 눈빛에서 사연을 담아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욕심만큼 되진 않았지만 그 점을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말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전 작품 '응답하라 1994'를 끝내고 바로 다음으로 한 작품이라서 사투리를 안쓰는 연습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라서 긴장도 많이 했다. 촬영도 많이 다르더라. 그래서 감정표현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 감독님과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희는 '응답하라 1994'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조윤진 역으로 큰 인기를 모은 후 첫 영화 데뷔작으로 '터널 3D'를 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터널 3D'에서 도희는 터널 주위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소녀 역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