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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과도한 주급 요구한 케디라 영입에 발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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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독일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 영입전에서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아르센 벵거 감독은 케디라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케디라가 팀 내 최고 주급을 원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이다.

케디라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럼에도 몸값은 2350만파운드(약 409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디라가 요구하는 주급은 15만파운드(약 2억6000만원)다. 보너스를 포함하지 않은 액수다.

현재 아스널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최근 영입된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이다. 나란히 13만파운드(약 2억2600만원)씩 받고 있다.

아스널은 케디라가 산체스와 외질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 영입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