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의 광주FC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대거 영입했다.
광주는 14일 '하반기 전력보강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에고와 미드필더 조용태, 김태연, 박 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n81-80㎏의 디에고는 스피드와 탄력, 문전앞 골결정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다. 2003년 브라질의 아메리카 RN에서 데뷔해 노르웨이, 사우디, 바레인, 스웨덴의 프로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6월말 팀에 합류한 디에고는 지난 8일 동신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후반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 2008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미드필더 조용태는 순천 중앙초, 광양제철고를 거친 지역 출신이다. 프로에서 7시즌동안 82경기에 출전해 9득점-6도움을 올렸다. 경험이 풍부하고 개인 능력이 좋은 윙어다. 김태연은 14세 이하부터 20세 이하 대표팀까지 엘리트 코스를 거친 자원이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1년간 프랑스 FC메츠에서 훈련을 받았다. 2006년 일본으로 진출해 112경기 출전, 3득점의 기록을 남긴 그는 2011년 대전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박 현은 2011년 광주의 창단멤버 출신이다. 2013년까지 광주에서 활약하다 2014년 천안시청에서 전반기를 보낸 뒤 다시 복귀했다. 남기일 광주 감독은 "전반에는 전체적인 경기를 리드하고도 득점을 하지 못해 그르친 경기가 많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격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영입을 진행했다. 당장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후반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