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아가씨 전소민이 까칠남 정경호를 향한 관심 레이더망에 그린라이트를 밝힌다.
지난방송에서 맑고 순수한 총리의 딸 김세경 역으로 첫 등장한 전소민은 어린 시절부터 큰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는 재일교포 재벌 손정목 회장의 오른팔 정경호(한광철)와 시끌벅적한 첫만남을 가졌다. 세경은 자신에게 관심은커녕 인사조차 건네지 않는 광훈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급기야 그에게 '마음이 으깨진 사람'이라 쏘아붙이며 직접적인 불만을 표했다.
이처럼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달갑지 않은 첫 인상을 남긴 가운데, 12일 방송될 '끝없는 사랑'7회 예고편 속 호기심 반 분노 반의 감정으로 광철을 떠올리는 세경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세경은 "한번도 내 생각을 한 적이 없어?"라는 말로 은근슬쩍 광철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거냐"는 오빠 태경(김준)의 질문에 당황한 듯 얼굴을 붉히며, 호기심으로 시작된 광철을 향한 관심이 사랑으로 발전하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전작 '오로라공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전소민은 '끝없는 사랑'의 사랑스러운 한광철바라기 '김세경' 역을 맡아 통통 튀는 개성만점의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 상큼함 가득한 존재감으로 극 전개에 생기발랄함을 더해갈 전망이다.